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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용 교내償 남발....대입제도 획기적 개편 불가피'


‘1명이 120개 수상....서울대 수시용 교내償 ...'


‘[2018 대입전략] ’내신 1 –1.3등급, 수능 모의고사 1.5-2등급‘ 학생들의 지원전략은?’


‘고교생 절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스펙/ 사교육’ 조장" '


[/fusion_text][/fullwidth][fullwidth background_color="" background_image="" background_parallax="none" enable_mobile="no" parallax_speed="0.3" background_repeat="no-repeat" background_position="left top" video_url="" video_aspect_ratio="16:9" video_webm="" video_mp4="" video_ogv="" video_preview_image="" overlay_color="" overlay_opacity="0.5" video_mute="yes" video_loop="yes" fade="no" border_size="0px" border_color="" border_style="" padding_top="20" padding_bottom="20" padding_left="" padding_right="" hundred_percent="no" equal_height_columns="no" hide_on_mobile="no" menu_anchor="" class="" id=""][fusion_text]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각종 기사 제목들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기사들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학생의 실력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력이 학생의 대학 수준을 결정한다는 표현도 공공연히 쓰여지고 있다.

정말 그럴까? 대입이라는 쉽지 않은 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막연한 불안감과 피해의식이 상황을 좀더 확대 생산한 것은 아닐까?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가지는 불만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우리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부에 관심이 없어 써주는 것이 없다.(세특, 동아리 활동 기록 전부 포함)


· 일정 정도의 내신 성적을 받지 못하면 아예 써주지도 않는다.


· 경쟁이 심해서 내신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상받는 것도 쉽지 않다.


· 시키는 것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 대놓고 안하겠다고 하면 불이익이 있을까봐 수동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


· 어느 정도 성적을 받으면 내가 한 것도 아닌 것을 써준다.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사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불만이라 할 수 있다. 1,2,3번 항목은 학생부의 장수가 많으면 뭔가 유리할 거라는 착각에서 시작된 불만이다. 서울대를 가려면 상을 몇 개 받아야 한다거나 학생부가 최소한 몇 페이지는 넘어야한다 등등.. 학생의 객관적인 상태에 대한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대안 제시보다는 상을 받게 해준다거나 소논문 대필 등에 치중한 지극히 상업주의적인 입시컨설팅이 횡횡하면서 이에 현혹된 학부모들의 불안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보아야 한다.

왜 이런 착각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받아들여졌을까? 일차적으로는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는 대학의 서류 평가기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종합적이라는 것을 양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양을 늘려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빈약해 보이는 학생부를 가진 학생이 서류전형에 통과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려면 대학의 입장에서 입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학은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 싶을까? 여기서 출발하면 된다. 대학마다 다양한 인재상을 언급하면서 그에 맞는 인재를 선발한다고 하지만 실제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문제는 우수한 학생이 어떤 학생인가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판단은 대학마다 다르고 전형마다 다르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은 자신의 방식으로 고등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려 노력한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지역적 특성과 지원자들의 성향 등을 고려해 자신들의 이해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그래서 상위권 대학과 중위권 대학,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선발 방식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학마다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대입을 준비해야 할까? 복잡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몇 가지 분명해 보이는 사실들은 있다.

첫째, 적어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말하는 우수한 학생은 교과등급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교별 실력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을 대학이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순진하다 못해 멍청하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 대학은 수년에 걸쳐 축적된 A라는 학교의 전교 1등과 B라는 학교의 전교 1등이 동일하지 않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상실적도 마찬가지다. 실제 서울대는 각 고등학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상을 3개만 말하라 요구한다. 물론 그것을 어떻게 점수화하는가는 알 수가 없다. 대학내부 정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상 실적이 많다는 것이 무조건 대학 합격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은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다. 상을 남발하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를 동일하게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둘째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기계적으로 수치화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양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보통 모집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하는데 아마 이 과정에서 기존에 축적됐던 개별고등학교에 대한 정보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다. 2단계에서는 학생 개인의 실제 실력을 확인하는 면접 중심의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실제 실력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면접으로 서류의 진실성과 학생의 합리적 판단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 : 통일된 한반도의 교육정책 제정과 독일의 통일교육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거니? 학생 : 이념적 대립을 극복하고 통일되었다는 측면에서 우리의 통일과정에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 그럼 어떤 과정을 통해 통일이 되었는지는 찾아 봤니?


학생 : 갈수록 커지는 동독과 서독의 경제력 차이와 이로 인한 동독주민들의 불만 증대로 인한 동독 탈출이 동독의 붕괴를 가져오는 서막이 되었습니다.


나 : 동독과 서독은 정치적 측면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대립을 상징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 당시 사회주의를 대표했던 소련은 동독과 서독의 통일을 어째서 두고만 보고 있었을까?


학생 : ......


나 : 너 베를린 공수가 뭔지는 아니? 베를린의 위치가 동독에 있었다는 건 아니? 혹은 빌리브란트는?


학생 : .....


학교 소논문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과의 대화의 일부분이다.


한반도의 통일문제는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우리는 쉽게 보고 듣고 있다. 북한의 핵문제로 발생한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위기 상황을 어렵게 극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통일 또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당연히 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학생은 이런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면접고사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면 합격할 수 있었을까.

위에서 언급한 항목들을 준비하면 오히려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반문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서류확인 면접 시 질문에 포함된다면 학생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학생부에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참여한 것이 아닌데 선생님이 그냥 써줬다는 대답을 한다면 학생부 전체에 대한 불신을 면접관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결국 학생은 자신이 하지 않았던 내용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셋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시하는 부분은 양적인 것이 아닌 질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다. 대학은 활동 자체보다는 궁금한 것을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해결과정에서 배운 학습방법론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질적인 부분이란 소논문의 학문적 성과에 관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용어를 다루는 기본태도, 논문 구성 항목간의 연관성에 대한 고민, 논리적 연관성에 대해 최소한의 고민이 있는지 보고 싶어한다.

나 : ‘○○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에 대한 연구’라는 소논문을 작성했던데 그건 왜 했니?


학생 : 네? 아... 이러저런 물질이 항산화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요. 그걸 증명해 보고 싶었어요.


나 : 항산화의 원리는 뭐니?


학생 : ... 찾아 보겠습니다


나 : 그건 어떻게 추출했니?


학생 : 끓여서...


나 : 그 과정에서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형된다거나 이런 거 없었니?


학생 : ....


나 : 항산화 성분이 물이 녹아야 추출이 되는거잖아.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성분이 같이 포함될 수도 있잖아?


학생 : ... 나 : 네가 한 거는 맞니?


상당수의 학생들이 이런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는다. 주어진 실험과정을 그냥 흉내내는 것이다. 왜 그런 방식으로 실험하는지, 원리나 원칙에 대해 찾아보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전문적인 실험도구가 없으면 실험진행이 불가능한 내용을 연구주제로 삼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어려운 주제와 실험 진행과정이 논문을 본인이 한 것처럼 제출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준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논문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그렇게 한다고 대답하는 것이 적절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사실 대입을 지도하다 보면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필요한 활동에 시간낭비 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대학의 추천도서를 토대로 독서활동을 하는 경우라든지, 읽지도 않은 책을 서평만 카피해서 기록하는 경우까지. 대학의 추천도서는 대학 재학생을 위한 것이지 고등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학생부에 기록된 경우 그 내용을 물어보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냥 읽으라고 주어졌기 때문이다. 서울대 합격생의 독서량을 조사해 보았더니 가장 적었던 학생은 18권, 가장 많았던 학생은 126권까지 읽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절대량이 대학의 판단기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금수저전형이나 깜깜이 전형이라 평가하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학생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평가한다는 전형 취지를 이해한다면 그런 평가를 인정할 수는 없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방법이나 태도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정답만을 제시하고 평가하려는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어떤 전형이 제시된다고 하더라도 대입 전형은 왜곡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fusion_text][/fullwidth][fullwidth background_color="" background_image="" background_parallax="none" enable_mobile="no" parallax_speed="0.3" background_repeat="no-repeat" background_position="right center" video_url="" video_aspect_ratio="16:9" video_webm="" video_mp4="" video_ogv="" video_preview_image="" overlay_color="" overlay_opacity="0.5" video_mute="yes" video_loop="yes" fade="no" border_size="0px" border_color="" border_style="solid" padding_top="20" padding_bottom="20" padding_left="" padding_right="" hundred_percent="no" equal_height_columns="no" hide_on_mobile="no" menu_anchor="" class="" id=""][two_third last="no" spacing="yes" center_content="no" hide_on_mobile="no" background_color="" background_image="" background_repeat="no-repeat" background_position="left top" hover_type="none" link="" border_position="all" border_size="0px" border_color="" border_style="" padding="" margin_top="" margin_bottom="" animation_type="" animation_direction="" animation_speed="0.1" animation_offset="" class="" id=""][/two_third][one_third last="yes" spacing="yes" center_content="no" hide_on_mobile="no" background_color="" background_image="https://consulting.t-ime.com/wp-content/uploads/sites/27/2018/03/박수범.jpg" background_repeat="no-repeat" background_position="right center" hover_type="none" link="" border_position="all" border_size="0px" border_color="" border_style="solid" padding="" margin_top="" margin_bottom="" animation_type="0" animation_direction="down" animation_speed="0.1" animation_offset="" class="" id=""][/one_third][/fullwidth]